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6-08 21:27:22
기사수정

국회 기자회견

[국회뉴스=박현진 기자] 미래통합당 지성호 국회의원(비례대표)은 2020년 6월 8일 북한 인권개선과 민주화를 바라는 탈북민 단체 대표와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6일 박지원 전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는 코로나 확산을 노린 반인륜적 처사라고 표현하며, 대북전단 배포 운동을 폄하한 일에 대해 "박지원 전의원의 논리는 탈북민 사회를 코로나 보균자로 치부하고, 탈북단체를 테러단체로 규정하는 반인륜적 망언"이라고 밝혔다.


 지성호 의원은 "북한 사회체제의 극악무도한 실상을 알리는 대북전단을 생화학 테러무기로 묘사한 초현실주의 상상력에 경악을 금치 못할 뿐이다."며 "북한 주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한 어떤 대책도 내어놓지 못한 채, 무조건 대북전단을 금지해야 된다는 논리는 2500만 북한동포는 안중에도 없고, 북한 세습정권의 비위만 맞추겠다는 행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면서 "탈북단체를 테러단체로 모독한 발언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사과하지 않는다면 35,000명 탈북민 사회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끝까지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성호 의원은 “대북전단 배포는 북한 주민의 알권리를 확보하는 인권 문제이다”며,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여 탈북민 사회를 공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탈북단체 공동성명서 전문이다.


김여정 수족 자처하는 박지원은 석고대죄하라!


박지원 전 국회의원은 6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는 코로나 확산을 노린 반인륜적 처사라고 하였다.


이는 탈북민 사회를 코로나 보균자로 치부하고, 탈북단체를 테러단체로 규정하는 반인륜적 망언이다.


탈북민 사회가 의도적으로 북한동포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보내기 위해 대북전단을 보낸다는 말인가?

북한 사회체제의 극악무도한 실상을 알리는 대북전단을 생화학 테러무기로 묘사한 초현실주의 상상력에 경악을 금치 못할 뿐이다.


대북전단 배포 운동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인권 운동임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의 경우 대북전단 운동을 주도한 공로로 2013년 인권 사랑과 투쟁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하벨 인권상까지 받았다.

북한 세습 독재정권으로부터 자유를 억압받고 인권을 짓밟히는 북한동포에게 진실을 알려야 한다. 

이것은 2500만 북한동포의 ‘천부인권’의 문제이다.


알 권리 보장을 위한 어떤 대책도 내어놓지 못한 채, 무조건 대북전단을 금지해야 된다는 논리는 2500만 북한동포는 안중에도 없고, 북한 세습정권의 비위만 맞추겠다는 행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박지원 전 의원은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수족인가!

김여정 부부장 말 한마디에 4시간만에 대북전단방지법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한 통일부도 문제이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4선 국회의원까지 한 사람이 이를 거들고 나설 일이 아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원래 못된 짓을 하는 놈보다 그걸 못 본 척하거나 부추기는 놈이 더 밉더라”고 한 말이, 딱 이 짝이다. 


탈북단체연합 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서 박지원 전 의원에게 경고한다.

탈북단체를 테러단체로 모독한 발언에 대해 석고대죄하라.

사과하지 않는다면 35,000명 탈북민 사회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끝까지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다.


2020년 6월 8일


북한 인권개선과 민주화를 바라는 탈북민 단체 일동

북한전략센터 대표 강철환,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 

사단법인 큰 샘 대표 박정오, 북한 정치범수용소 피해자가족협회(노체인) 대표 정광일,

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 최정훈,

북한민주화위원회 대표 허광일·김영순 여성위원장(성명 가나다 순)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2293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