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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10 00:12:35
  • 수정 2020-04-10 0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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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미래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은 9일 제주 자당후보자 제주 (갑) 장성철, 제주(을) 부상일, 서귀포 강경필 후보 지원유세를 하면서 이번 선거는 누가 뭐라 해도 문재인 정권의 지난 3년을 평가하는 중간 고사라고 비유했다.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의 유세발언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번 선거는 누가 뭐라 해도 문재인 정권의 지난 3년을 평가하는 중간고사입니다. 학생이 공부는 안 하고 성적만 좋게 받으려면 되겠습니까. 공부 열심히 해야 성적 잘 받는 것입니다.


전문경영인에게 기업 경영을 맡겨놨는데, 적자투성이의 회사로 만들어 놨다면 그 전문경영인에게 상을 줘야겠습니까, 아니면 책임을 물어야겠습니까.


전국에 장사하는 분, 농업하는 분, 어업하는 분, 제조업하는 분, 다 죽겠다고 지금 아우성입니다. 이 정부 들어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상황판을 청와대걸어놓고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삼겠다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중추 허리되는 3040대 일자리는 왕창 줄었습니다. 그리고 세금으로 근근이 보조해주는 단기 알바형 일자리만 잔뜩 늘려놨습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세금을 내는 일자리지, 세금으로 만드는 일자리가 아닙니다.


또한 제가 마음이 아픈 것우리나라 흑자산업 중 하나인 원전산업이 붕괴되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두산중공업이 적자기업으로 돌아섰습니다.


적자기업으로 돌아서니까 거기서 일하시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그 뿐입니까. 멀쩡한 원전을 안 돌리니까 흑자기업 한전이 작년에 13천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앞으로 계속 적자는 누적될 것입니다. 게다가 이 선거철에 적자기업한전이 17천억을 들여서 한전공대를 짓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결국 탈원전 하는 바람에 앞으로 여러분에게 돌아올 것은 전기료 폭탄입니다.


저는 오늘 제주에 오면서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안 그래도 제가 이틀 전 쯤에 문재인 대통령은 교묘한 관건선거를 하면 안 된다고 논평을 낸 적이 있습니다.


대통령이 총선 때 지역에 가는 것을 가능한 삼가고, 오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고쳐 매면 안 된다는 이런 논평을 한 적이 있는데, 마침 오늘 여기 오다 보니까 제주의 어떤 후보가 자신이 얘기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이곳에 오게 했고, 역사의 아픔으로 남아 있는 문제를 해결했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을 봤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중앙선대위에 이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라 했고 논평이 나갔는데, 이 자리에 제가 오기 직전에 제주갑 송재호 후보가 사과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얘기는 뭡니까. 만일 문재인 대통령이 송재호 후보 얘기를 듣고 여기를 와서 그런 약속을 했다면 그것은 관건선거입니다. 그렇지 않고 송재호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팔이를 해서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을 자기가 했다고 한다면, 그건 명백한 허위사실로 선거법 위반입니다.


대통령팔이를 해서 국회의원 되려고 하는 이런 사람, 국회로 보내서야 되겠습니까. 제주의 자존심과 도민의 마음속에 흐르고 있는 역사적 기억을 왜곡시키거나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시민 여러분들이 마음을 주셔서는 안 됩니다.


16년 동안 이곳에서 하나의 당이 모든 국회의원 자리를 지배한 결과, 여러행복하셨습니까. 여러분 만족하십니까.


이제는 한 번 바꿔봐야 되지 않겠습니. 그런 새로운 흐름이 이곳 제주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 변화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만들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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