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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11 21:39:51
  • 수정 2020-03-20 11: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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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월드뉴스 박현진 기자] 공적마스크를 구매 하려는 시민들이 목동의 한 약국에서 줄을 서고 있다.



[국회뉴스=박현진 기자]'지오영 컴소시움'과 '백제약품'의 공적마스크 독점공급 수익 의혹이 제기됐다.


곽상도의원은 "공적마스크 독점공급으로 지오영 컴소시엄이 28억 마진을 가져갔다."며 "정부가 특정 업체에 독점적 혜택을 부여한다는 의혹을 해명해달라."고 요구했다.


곽의원은 "대만처럼 공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매입가 그대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면 국민도 혜택을 보고 정부의 특혜 시비도 없을 텐데 왜 이런 논란을 만드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마스크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이상, 독점 유통으로 장당 100원~200의 추정 혜택이 당분간 보장된다."면서 "국민은 의아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미지 제공:곽상도 의원실] 공적마스크 유통업체별 예상 이익


다음은 곽상도 의원의 공적마스크 독점공급 수익 의혹에 관한 성명서 전문이다.


<정부의 독점 혜택을 받은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가 가져가는 혜택은 이렇습니다>


- 지오영 컨소시엄 13일 동안 28억 마진 가져가

정부가 유통업체 ‘지오영 컨소시엄’과 ‘백제약품’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두 업체가 공적 마스크를 독점 유통해 가져가는 수익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봤습니다.

지오영 컨소시움과 백제약품은 조달청으로부터 마스크 한 장당 평균단가 900~1,000원에 넘겨받아 전국 약국에 1,100원에 공급합니다. 장당 100~200원의 수익이 생기는 것입니다.

2.27일~3.10일까지 식약처가 전국 약국에 공급한 공적 마스크는 총 3,738만5,000장. 두 업체가 장당 100원~200원 수익을 가져간다고 가정하면 13일 동안 두 업체는 37억3,850~74억7,700만원의 마진을 챙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국 약국 2만2,818개에 대해 지오영 컨소시엄이 가진 75.5%(1만7,236개)의 점유율과 백제약품 24.5%(5582개)의 점유율을 감안하면, 지오영 컨소시엄은 최소 약 28억2,257만원, 백제약품은 최소 9억1,593만원의 마진을 챙긴 셈입니다.

대만처럼 공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매입가 그대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면 국민도 혜택을 보고 정부의 특혜 시비도 없을 텐데 왜 이런 논란을 만드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마스크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이상 두 업체가 가져가는 이익은 당분간 보장된 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정부가 특정 업체에 독점적 혜택을 부여한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도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해명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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