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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표,"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에 들어온 것은 이미 승리한 것" - 심재철, "국회는 국민의 세금으로 움직이는데 국회 문을 걸어 잠그는 것은 … - 문희상 의장에게 강력 항의할 것 - 양대 악법 패스트트랙 상정 총력 저지할 것
  • 기사등록 2019-12-16 16:43:39
  • 수정 2019-12-24 02: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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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현진 월드뉴스 기자] 국회본청 창문뒤로 휘날리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패스트트랙 날치기 반대 지지자들이 경찰에 둘러싸여 진입을 못하고 있다.


[국회뉴스=박현진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는 2019년 12월16일(월) 오전 11시 국회본관 계단 앞에서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열고 '문정권에 분노를 감당할 수 없다'며 "우리가 목숨을 걸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며 '양대 악법인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대표는 "우리는 목숨을 걸고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된다. 자유민주주의를 죽이느냐, 살리느냐’ 그 기로에 우리가 서있다.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우리 자유민주주의 정말 소중한 것이다. 우리가 피와 땀으로 지켜낸 자유, 우리가 죽음을 각오하고 지켜낸 그게 바로 무엇인가. 자유이다. 오늘 여기 국민들을 대변하는 국회에 들어오실 때 자유롭게 오셨는가. 막혔다. 오래 고생하셨다. 우리도 도대체 말도 안 되는 짓 한다고 이래저래 싸우고 하느라고 시간이 좀 걸렸다. 미안하다. 그렇지만 여러분 들어오신 것 이미 승리한 것이다. 자유가 이긴다.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한다. 우리는 좌파독재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어가야 된다. 저희가 앞장서겠다. 여러분, 함께 해주시라. 끝까지 함께 하자. 반드시 문재인 정권, 심판하자. 우리가 자유우파가 반드시 이기겠다."며 패스트트랙에 실은 공수처와 선거법 폐기 촉구를 위해 참가한 지지자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서 여기에 왔다. 여러분들 모두 국회의 주인은 국민이다. 주인이 내는 세금으로 움직이는 국회에 들어오겠다는데 이 국회 문을 걸어 잠그는 행동 잘못된 것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문희상 국회의장한테 강력하게 항의하겠다."면서 "국회의석이라는 게 어디 엿가락 흥정하는 것이냐"며 연동형 비례대표를 맹비판했다.


국회로 들어가는 모든 문들을 경찰이 겹겹이 막아선 상태에서 국회 진입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본청계단까지 대거 집결한 수천명의 우파 구국활동을 하는 애국지사와 한국당 지지자들은 '공수처 반대','선거법 반대','문희상 사퇴하라', '문재인 퇴진' 등 손팻말과 태극기, 성조기 등을 들고 '좌파독재를 죽어서라도 막겠다'며 '총력을 다해 저지 할 것'이라며 강경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국회 상황에 대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 오늘 본회의가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개의하지 않겠다."며 "여야정치권은 조속한 시일 내 공직선거법을 비롯한 신속처리안건에 대해 합의해달라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선거법과 공수처법 날치기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잘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폄하하며 ‘기본 질서가 위협’받고 있다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발언은 민주당의 독재적 정치관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현 정권의 대주주를 자처하는 민노총이 국회 담장을 폭력으로 무너뜨릴 때는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더니, 예정된 집회에 참석하려는 국민의 국회 출입을 강제로 막으려던 것도 모자라 유린 운운하는 것은 실로 염치없는 짓이다."면서 "

지금 국회를 유린하는 것은 권력에 굴복한 일방적인 날치기를 중단하라는 국민이 아니라, 선거법과 공수처법 강행을 위해 국회를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청와대와 민주당 그리고 문희상 국회의장이다."고 논평했다.


이만희 대변인은 "정치력도 협상력도 갖추지 못한 최악의 무능도 모자라 대화와 타협은 물론 민생까지 외면하면서 오로지 당리당략과 정권 연장만 신경 쓰며 국민을 위협으로 보는 것은 무책임을 넘어 배은망덕한 처사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지금이라도 깜깜이 선거제로 국회를 장악하고 편파 수사처로 자신들의 비리를 은폐하려는 장기집권 획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지금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바로 문재인 정권이다."면서 "자유한국당은 512조의 초대형 예산에 대한 불법적인 날치기 강행 처리를 규탄하고, 선거권과 자유권 등 국민의 기본권을 왜곡ㆍ억압할 선거법, 공수처법의 날치기 처리를 막기 위해 황교안 당 대표를 중심으로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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