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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09 09:25:32
  • 수정 2019-12-09 23: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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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흥 민의 질주 구담(龜潭) 정 기 보


오늘따라 태극기에 흥분되었다.

한국인의 위상이

이렇게 아름답게 빛 날줄은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손 흥 민의 드리블 질주

가만히 지켜보다가

나도 몰래 야 ~

나도 몰래 펄떡 일어섰다.

벅찬 가슴에 야 ~

나도 몰래 한 소리 쳤다.

축구의 신화가 창조되는 이 날

손 흥 민의 80m 초스피드 질주 골인

전 세계는 놀랐다.

태극기를 펼치며

어딘가 뛰쳐나가고 싶은 심정

손 흥 민이 해냈다.

~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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