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3-28 22:48:09
기사수정
▲ 6회 방송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신분들
2007년 3월 27일! 방송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이 있다기에 목동에 있는 방송회관을 찾았다.
2005년 이후 여러 사정으로 실시하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있는 행사여서인지 오랜만에 원로방송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방송사의 산증인 유병은
일생을 방송과 함께 해 오신 분들의 업적을 기리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고 또 4년 만에 있는 행사여서 헌정되시는 분들도 각 분야에 걸쳐 선정되었다.
1943년부터 방송생활을 하면서 방송과 기술, 그리고 방송 史的자료 수집, 방송사 정립에 힘을 기울여온 93세의 유병은 선생님을 비롯해서 모두 열분이 영광된 헌정자 대열에 올랐다.

▲ 50, 60년대 심금을 울려주던 임택근 아나운서
50년대 60년대 전 국민의 심금을 울려주던 임택근 아나운서가 휠체어에 몸을 싫고 행사장을 찾았다.
필자가 방송국에 들어 오기전 임택근 아나운서는 신화적 존재였고 사람들은 그의 목소리를 따라 해 보려고 하기도 했다.
필자가 방송국에 들어 오던 해에 KBS아나운서 실장이 되었다.

▲ 60년 성우생활로 친근해진 오승룡
오승룡은 1949년 어린이 연속극 똘똘이 모험에서 선을 보인 후 60년간 국민들에게 친숙해졌다. 1960년대 MBC에서 10년에 걸쳐 방송된 오발탄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머리속에 생생하다.

▲ 정도 언론으로 정평난 이정석
1954년대 중반부터 기자로 활동하면서 세상을 떠나시는 날 까지 정도를 걸으면서 글을 쓰고 말을 한 이정석,
그의 특파원 시절의 목소리는 지금도 귓전을 스치는 것만 같다.

▲ 극작가 김기팔
60년대, 70년대 드라마를 통해서 국민의 마음을 모아가던 극작가 김기팔, 그는 오랜전에 세상을 뜨셨지만
그의 공적은 잊혀지지 않아 이번에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되었다.

▲ 탈랜트 이순재
1956년 우리나라 최초 텔레비전 방송국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안방극장에서 사랑을 받아오던 이순재 등 헌정되시는 분들도 이 나라 방송사에 길이 빛날 분들이지만 이곳에 나와 주신 분들 역시 대한민국 방송기자 문제안 선생님을 비롯해서 지난날 명성을 날리시던 분들도 함께해서 자리를 빛내 주었다.

▲ 방송기자 1호 문제안님등이 유병은과 함께
이 나라 방송이 전파를 발사한지 80여년 길고 긴 세월 국민과 함께 해 온 방송국이지만 아직도 방송의 공정성이나 질을 놓고 여러 논란이 있는 것을 보면 아직도 방송이 해야 할 일은 많은 것만 같다.
이 나라 방송을 위해서 몸과 마음을 다 한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방송이 좀 더 국민과 가까이 하면서 사랑받는 방송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225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