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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원당암 달마선원, 기해년 하안거 오계수계법회(五戒 受戒法會) 봉행 - 원각 대종사, "계를 받는 것은 행복하고, 조화스럽고, 가치있는 삶을 살기 …
  • 기사등록 2019-06-04 00:33:55
  • 수정 2019-06-04 12: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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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박현진 기자] 해인사 원당암 기해년(불기 2563년) 하안거 첫 오계수계법회(五戒 受戒法會)가 2019년 6월1일(토) 오후 8시, 국내 최고의 재가불자들의 참선도량인 달마선원에서 성황리에 봉행됐다.


▲ [사진:월드뉴스 박현진] 해인사 원당암 달마선원, 오계수계법회(五戒 受戒法會) 봉행


연비의식도 함께 봉행된 오계수계법회(五戒 受戒法會)는 조계종 10대 종정 혜암대종사때부터 매 안거 결제 시작 후, 첫번째 주 토요일에 철야 용맹정진을 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원당암 신도와 하안거 입방한 재가 불자 등을 위해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올바르고 바람직한 불자가 되기 위해서 청정계와 '자민고(慈愍故:자비로 어여삐 여겨 받아주소서)'를 청한 신도 250여명은 해인사 방장 벽산 원각대종사를 계사(戒師)로 삼계와 오계(五戒)를 수지하고, 수계제자가 될 것을 서원했다.


원각 대종사는 수계식 법문을 통해 “계는 우리가 잘 살기 위해 받는 것이다.”면서 “소가 남의 먹음직스런 곡식밭에 들어가면 남의 곡식을 절단내기 때문에 고삐를 낚아채어 못 들어가게 하듯이 계를 받는 것도 이와 같다.”면서 불자들도 "자기 욕망을 자기 스스로 낚아채 듯 사전에 미리 잘못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다”며 수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인사 방장 벽산 원각스님은 “계를 받는 것은 행복하고, 조화롭고, 가치있는 삶을 살기 위한 것이다”며 "오계를 지켜 진정한 불자로 거듭 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계를 받은 불자 박모씨는 "참으로 거룩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할 뿐이다."면서 "거룩한 오계를 받았으니 인생을 다시 살면서 앞으로는 아무런 죄도 짓지 않겠다."며 "모든 불자님들, 수계제자님들 모두 다 세세생생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계(五戒)는 불교에 입문한 재가신도가 지켜야 할 5가지 계율로 불교도이면 재가자나 출가자 모두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생활규범이다. '첫번째는 살생하지 말라(不殺生), 두번째는 도둑질 하지 말라(不偸盜), 세번째는 음행을 하지 말라(不邪淫), 네번째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不忘語), 다섯번째는 술을 마시지 말라(不飮酒)'로써 불교 계율 중 가장 근본이 되는 다섯가지 계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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