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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23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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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피력했다.

한 총리는 23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 “일각에서 예산안 편성시 재정 건전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그러나 전세계가 재정을 통해 경기를 활성화하려는 마당이고 우리나라의 재정 건전성은 다른나라에 비해 아직 좋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는 노력을 하려 한다”고 덧붙였으며 “현재 우리 경제에 조금씩 불빛이 보이고 있으며, 조금씩 터널 끝이 보인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또 “무역수지와 외환시장이 안전성을 되찾고 주식 및 채권시장이 긍정적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 “세계경제가 일대 격변기에 와있는 상황에서 어느 나라가 터널을 빠져나가느냐가 관심”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과거 아편전쟁 이후 일본만이 세계사의 흐름을 잘 읽고 아시아유일 강대국으로 부상했던 만큼 우리는 선조와 달리 적극 대응하면서 앞을 내다보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총리는 “우리의 녹색성장 전략은 세계 어떤 나라보다 우수한 질적 성장전략”이라면서 “우리는 150년전과 달리 세계 경제질서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녹색성장, G-20 회의에서 국력을 확장하고 성장기반을 잡으면 세계경제 흐름에 앞장설 수 있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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