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정보통신학교(대구소년원)에서 가족사랑 캠프 열려
읍내정보통신학교(대구소년원, 교장 김영록)에서는 3월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동안 학생,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사랑 캠프』를 개최하였다.
소년원 학생과 학부모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비행으로 손상된 가족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마련된 『가족사랑 캠프』는 종이접기, 단학, 가족영화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박 2일 동안 진행되었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김모군은 “이 캠프를 통해 부모님과 평소에 하지 못한 솔직한 대화를 할 수 있었고, 퇴원 후에는 예전과 달라진 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가족사랑 캠프』에 참여하게 된 학부모들은 “자녀가 소년원에 있다는 생각에 마음 편하게 지내본 적이 없었는데 훌륭한 시설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고 하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를 좀 더 진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영록 교장은 “ 학부모가 소년원학교의 체험교육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소년원교육 이해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학생들에게 가족관계 회복지원을 통한 성공적 사회정착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