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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17 13: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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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헤 한나라당 전 대표
4.29 재보선 정국에서 정중동의 신중한 모습을 보여줬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는 30일 대구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세계일보는 17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30일 대구를 방문한다”면서 “대구 경제 살리기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대구 의료·관광 특화 전략 대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서상기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의 언급을 인용해 “박 전 대표가 30일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키로 결정했다”며 “이날 축사는 하지 않고 대신 마지막 순서로 나와 격려 및 강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박 전 대표가 오는 20일 경주에서 열리는 문중행사엔 불참키로 결정했으나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배경은 대구-경북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이 지역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박 전 대표의 대구행이 친이-친박간 격돌이 예상되는 경주지역 선거에 미칠 수 있는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심지어 지역정가에선 박 전 대표가 대구 땅을 밟는 순간 대구-경북 전역에서 소위 ‘박풍’이 휘몰아치고 박 전 대표의 특보출신 무소속 정수성 후보에 힘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대구 엑스코에서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데 지역출신 국회의원 및 의료계-관광계 인사와 대구시청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시당 서상기 위원장은 “박 전 대표는 이날 행사에만 참석하고 곧바로 상경할 것”이라고 말하며 재보선에 미칠 정치적 파장을 고려,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대구 경제 살리기 추진위는 작년 9월 박 전 대표가 대구경제 발전방향과 미래성장 산업을 실효성 있고,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가 필요하다고 제안, 구성됐는데 매월 한 차례 토론회를 열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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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18 17:07:47

    나라경제가 이렇게 어러운데 대통령께서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갈수있나 발버둥치는데 대구 경제가 말이아니라  대구가는것 까지 시비를 거는 것들 정치권을 떠나라  집권당 지도부 공천 잘못해서 이모양 이꼴이 된것을  아직도 정신 못 차리는것들 정치권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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