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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재 권 국회의원실,대북 결핵ㆍ말라리아 지원 중단은 비인도주의적 조치 - - 세계보건기구(WHO), 북한을 아프리카와 함께 세계 30대 결핵 심각 국가로 지… - - 외교부는 명확한 원인 파악 통해 지원 재개되도록 필요한 노력 기울여야 -
  • 기사등록 2018-10-10 08: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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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재 권 국회의원실은 2018년 10월 9일 화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 결핵 문제가 가장 심각한 30 국가들 하나로 지목한 북한에 대해 결핵 퇴치와 말라리아 대응을 위한 지원을 해온 글로벌 펀드가 올해 2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해 지원 재개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고 북한의 결핵 발병 현황은 실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했다.

WHO 최근 공개한 2018년도 결핵 연례 보고서(Global Tuberculosis Report 2018) 따르면 북한을 결핵 문제가 가장 심각한 30개국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으며, 나머지 국가들은 주로 모잠비크,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앙골라, 모잠비크 아프리카 국가들이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7 기준 북한의 결핵 발생자수는 10만명으로 남한의 3 6천명보다 세배 가량 높았으며, 인구 10만명당 결핵 유병률이 513명으로, 레소토(665), 남아프리카공화국(567), 필리핀(554), 모잠비크(551)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었으며, 인구 10 명당 결핵에 의한 사망률은 63명으로, 모잠비크(73), 중앙아프리카공화국(68), 앙골라(67)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OECD 가입국 기준으로 살펴보면 OECD 가입국의 인구 10만명당 평균 결핵 발생률과 평균 사망률은 각각 12.1, 0.95명인데, 북한의 경우 OECD 평균에 비해 각각 42, 66 높게 나타나 북한의 결핵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북한 결핵ㆍ말라리아 대응 사업의 대부분은 글로벌 펀드에서 예산을 지원받은 국제기구(유니세프, WHO ) 통해서 진행돼 왔는데, 글로벌 펀드는 2018년까지 결핵 예방백신, 약제구입 등에 필요한 지원을 마친 2019년부터는 지원 중단을 예고한 상태이다.


글로벌 펀드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민관협력 기구로서 3 감염병인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2002 설립됐으며, 북한을 지원하는 안되는 국제조직 하나로 100 개국에 연간 40억달러(4 5000억원)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펀드 기금의 94% 기여국 정부가 부담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2004 가입한 이래 외교부와 복지부가 부담해 오다가 2018년부터는 외교부의 질병퇴치기금으로 일원화 2018년까지 4,049 달러( 457억원) 지원해 왔다.

북한에 대한 지원 중단 이유에 대해 글로벌 펀드는 감사관(Inspector-General) 방북이 불허되는 북한에 지원되는 결핵 말라리아 관련 의약품 등의 유통경로와 사용처에 대한 모니터링이 불가능해 ‘투명성’이 충분히 보장되지 못하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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