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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의원, 오리 농가 생존권 보장해야 - ‘오리 눈물만큼만 보상’, 오리농가 폭발 - AI 문제, 경제난처럼 그 원인을 찾아 치유대책을 찾는게 우선 - 충분한 보전 없는 막무가내식 생산제한은 생존권 박탈
  • 기사등록 2018-09-29 21:46:55
  • 수정 2018-10-19 12: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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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유성엽의원실] 유성엽 의원이 `지자체장에 대한 방역권한 부여 즉각 철회하라`며 오리농가의 생존권 쟁취를 위해 전국 오리농가 총궐기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국회뉴스=박현진 기자]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유성엽 의원(정읍·고창)은 28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 앞서 “촛불 혁명으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는 과연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다를 것이 뭐가 있나? "며 "아직까지도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 삭발하고 단식해야지만 문제가 조금 해결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못함에 답답할 뿐이다.”면서 소속 의원들에게 전날 열린 전국 오리농가 총궐기 대회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오리생산액은 2011년 1조4천억원에서 2016년 9천억원으로 급감했고, 오리도축수 또한 2012년 9천만수에서 2017년 4천6백만수로 급감했다.”며, “농림업의 주요 축종이었던 오리산업이 이처럼 반토막 나서 농가들은 오리농사를 포기하고, 계열업체들은 폐업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라고 오리 농가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에 유 의원은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역력을 키우는 사육환경과 방법을 찾고 AI 예방제나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일관된 살처분보다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의 우선을 강조하며, “AI 발생의 원인을 제대로 짚어서 거기에 맞는 적실한 대책을 내놓을 것과 그게 힘들다면 오리눈물만큼의 보상이 아닌 충분한 보전을 통해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해주는 제도개선을 서둘러서 시행해야 한다.”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민주평화당은 농어민을 대변하는 정당으로서 우리 농어민들이 마음놓고 농어업에만 전념해도 즐겁고 행복하다는걸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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