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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12 21: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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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설립 주역이 밝힌 보고서가 겉과 속이 다른 민노총의 실체를 전하고 있다.
보고서 내용대로라면, 민노총은 우리 사회의 걸림돌이 분명하다.

산하노조에 군림하며 특권층 행세를 해온 민노총의 행태는 경천동지(驚天動地) 할 만한 일이다.
산하노조에서 거둔 5억원을 주식투자 등으로 날렸다는데, 그중 1명은 야당 국회의원을 지냈다고 한다.

벼룩의 간을 빼먹는 간 큰 행동이다. 노조간부들이 취업 미끼로 억대 금액을 챙긴 것도 이미 잘 알려진 일이다.

매점 입찰을 구실삼아 술과 성접대를 요구했다는 것도, 알고 보면 최근 민노총 내부 성폭력 사건이 우발적 사건이 아님을 확인해주는 것이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내부가 이러니 민노총의 밖에서도 악행이 다 동원된다.
불법폭력투쟁 등으로 우리 사회의 반목과 갈등을 증폭시켜온 선봉대요, 특정 정파 논리만 대변하는 극단적 정치투쟁 세력인 것이다.

그동안 민노총의 反도덕적 행태는 교묘히 포장되고 왜곡되어 왔다.
지난 정권시절 코드가 같은 세력들이 감싸고 응원해 준 결과, 그 실상은 베일에 싸여있을 뿐이었다.

이번에 그 위선의 가면 속 일부가 드러났지만, 빙산의 일각이 아니길 바란다.
현재 민노총은 조합원 탈퇴 등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민노총의 처절한 자정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국민이 나서야 할 상황이 될 것이다.

2009. 3. 12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黃 天 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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