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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12 11: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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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미국 외교 수장인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이명박 대통령을 최고로 꼽아, 한미 외교에 순조로운 기운이 감돌 조짐이다.

지난달 방한했던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을 수행했던 보좌관 제프리 베이더는 "클린턴 장관이 당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을 순방했는데, 4개국 정상 가운데 이 대통령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소회했다."고 귀국 직후 우리 외교당국에 전한 것으로 11일 뒤늦게 알려졌다.

베이더 보좌관은 특히 "클린턴 장관이 이 대통령의 국내외 상황을 보는 혜안과 뛰어난 기억력에 놀랐다고 여러차례 극찬했다."고도 전달했다.

그는 더불어 "클린턴 장관을 비롯한 미국측 방한단이 한국 정부의 정상급 예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관계의 미래가 밝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클린턴 장관은 방한 직후 수행원들에게 이 대통령과 조시 부시 전 대통령의 우정까지도 소개했다는 후문이다.

부시 전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업무를 인수인계하면서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나의 좋은 친구이므로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달라."고 특별히 부탁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이 말을 클린턴 장관에게 전달, 클린턴 장관은 이를 마음에 간직했다가 수행원들에게 다시 전파한 것이다.

이처럼 미국 최고 외교 최고 수장이 이 대통령에 호감을 보인 만큼 한미 FTA를 비롯, 여러 외교현안을 처리하는데 있어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명박 정부의 외교력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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