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떠나는 눈물 구담(龜潭) 정 기 보
이별을 남기고 세월은 간다.
미지(未知)의 새 세상이 있다고
떠나는 내 아희야
꿈을 이루려는 너희 먼 길을 보며
이렇게 떠나는 눈물이 되었구나.
지난 세월을 보니
마음 곁에서 나누는 따듯한 정 만이
늘 그렇게 살았지
부디 부디 건강하여라
어려운 고비마다 행운이 따르길
빌고 또 빌고 애타는 마음
그것이 부모의 아픔이란다.
사랑스러운 내 아희야
모두가 다 함께
멀리 떠나버린 빈 자리마다
인정(人情)이 북받치니
떠나는 눈물이 되었구나.
사랑하는 내 아희야
이역만리(異域萬里) 머나먼 하늘아래
기쁜 소식 행복 소식들이
흰 구름처럼 그러지누나
사랑하는 내 아희야
기약이 없는 세월이련 만
반가운 소식마다
행복마음 가득히
그리며 그리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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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20897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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