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의장 "국회내 경위. 방호업무 강화해야"
- '운영위의 업무 해태는 심각한 문제' 지적
▲ 김형오 국회의장
김형오 국회의장은 "용산참사 관련 시위대로부터 경찰이 폭행을 당하고 공권력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것은 경찰권의 수치이자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국회내 폭력사태 재발을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 경위.방호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와 강화방안을 마련하라고 사무총장에게 지시했다.
김 의장은 "특히 전여옥 의원 폭력사건에 대해 거듭 유감을 표명하며,국회의원에 대한 폭행사건이 다시 없도록 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9일 오전 9시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정례 '기관장 회의'에서 운영위원회가 국회 각 기관 직제개정 규칙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고, 특히 운영위원회의 업무해태로 인해 우리나라 입법부 조직 전체가 안정되지 못하고 직원의 사기가 저하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