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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08 20: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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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창 프런티어타임스 주필기자
정부와 여당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는 크다. 현재의 삶이 너무 고달프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은 이명박 후보에 몰표를 던졌다. 이는 10년의 좌파정권이 더 연장되면 나라가 거덜날 것이란 걱정 때문이었다.

집권 1년이 지났다. 경제는 더욱 어려워 졌다. 그런데도 국민은 현 정부를 믿고있다. 대선 때 경제를 살리겠다고 한 '믿음'때문이다. 세계가 금융위기로 초토화되고 있는데도 한국경제가 선방하고 있다는 '믿음' 도 한 몫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나라의 좌파세력이다. 이들 세력은 사사건건 정부정책의 발목을 잡고 흔들고 있다. 정책이 무산되니 나라가 한치도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

북한은 계속해 남한을 위협하고 있다. 해외자본은 이런저런 이유로 자꾸 한국을 탈출해 환율은 사상초유를 기록하고 있다. 실업율은 높아가고 내수는 줄어 서민경제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이것이 바로 좌파세력들의 노림수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의 붕괴가 최종 목표이다. 작금의 돌아가는 정세 판도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미디어 관련법안 등 쟁점법안이 한 건도 통과되지 못한 채 정국을 흔드는 뇌관으로 계속 남아 있다.

정권이 바뀌고 172석의 거대 여당이 탄생했는데도 왜 이처럼 좌파세력이 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것인가. 이는 정부, 여당 각층의 지도자들이 야당 눈치볼라, 좌파 눈치볼라 좌고우면 하고있기 때문이다. 촛불시위에 놀란 탓이다.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 보고 계속 놀라고 있는 것이다.

국회에서 야당이 깽판치면 정부, 여당의 책임인양 야당 달래기에 급급하다. 언론노조가 떼지어 거리에 나와 정권퇴진 운동 벌이면 어찌하나 겁부터 낸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고 있다. 돌파구가 필요하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나약해서는 난세에 나라를 끌고 갈 수 없다. 좌파란 하나를 양보하면 열을 더 내놓으라는 생리를 갖고 있다. 이는 지구상에 존재해 왔던 좌파세력들이 보여온 철칙이다. 가깝게 중국의 마오쩌뚱이 좋은 실례이다. 장개석 총통이 국공합작에 속아 결국 대만으로 쫓겨난 역사가 이를 잘 증명하고 있지 아니한가.

미디어법안 관련 야당과의 합의는 잉크도 채 마르지 않은 채 무위로 돌아갔다. 합의한 다음날 국회 문방위에서 벌인 야당의원들의 행태는 이들의 생리를 잘 보여 주었다.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일단 막아 놓고 다음날 상임위에서 깨버리는 수법이다. 정부와 여당은 또 속은 것이다. 문방위에서 이종걸 의원 등은 온갖 추악한 발언을 쏟아낸 뒤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전병헌 이종걸 천정배 최문순 변재일 조영택 장세환 의원 등 민주당의원들은 여야합의가 이뤄진 다음날 "언론악법 시한부 표결처리를 인정할 수 없다"며 "언론 관련법은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권을 수호하기 위한 법률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적 합의나 동의 없이는 절대로 처리할 수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좌파세력들이 주를 이루는 언론노조 또한 너무 닮은꼴을 보이고 있다. 언론노조는 미디어법안과 관련해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하자고 정부와 여야에 제안했다. 결국 여야 합의로 기구 설치에 합의했다. 하지만 언론노조는 "여야가 합의한 내용, 특히 한나라당이 구상하는 기구는 언론노조가 제한한 기구가 아니다"며 반대에 나섰다.

정부와 여당은 이들의 요구에 말려들어 결국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만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이들 세력에 끌려 얻은 것 하나 없이 오는 6월로 시한만 연기한 셈이 됐다.

그러나 문제는 6월에도 쟁점법안 통과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더 어려워 질 공산이 크다. 그래서 이번 2월에 기필코 통과됐어야 했는데도 또 다시 당한 셈이 되었다.

민주당 문방위 의원들이 이미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고 언론노조 또한 100일 장정을 선언했다. 미디어 법안을 둘러싸고 세상은 더 시끄러워 질 전망이다. 이를 어찌할 것인가.

국민들의 원성은 날로 높아 가고 있다. "한다고 했으면 했어야 했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우유부단한 모습을 계속 보이면 지난 촛불시위처럼 전통적 보수지지 세력들이 다시 돌아설지도 모른다. 기회는 항상 기다리지 않기 때문이다.

좌파가 어떤 세력인가. 물론 좌파는 국가마다 필요한 세력이다. 한 마리의 새가 날기 위해선 좌-우익의 양날개가 필요하듯 건전 진보개념의 좌파는 필요하다. 그러나 한국의 친북좌파는 건전한 좌파가 아니다.

이들은 정부의 붕괴를 노리고 있다. 나라가 잘못되길 바라는 세력이다. 나라가 파탄 나야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느끼며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 세력들이다. 그렇다면 이들 친북좌파는 누구인가.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다.

이들 좌파들은 지난 10년간의 좌파정권 동안 이 나라 각계 각층에 깊게 뿌리를 내렸다. 지금 이 나라가 혼란스러운 건 이들 좌파들의 끈질긴 저항 때문이다. 나라 경영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이들은 틈만 나면 정부를 공격한다. 사실을 왜곡해 국민을 현혹시킨다. 신영철 대법관이 촛불시위 관련자 재판을 촉구했다며 조직적으로 선동에 나선다. 대법원장까지 나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해도 이들은 교묘한 선전술로 사법부 전체를 매도하고 있다.

촛불시위가 야간에 불법과 폭력으로 진행된 현행 범행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도 사법부내에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사법부내에 친북좌파 세력의 뿌리가 아직도 깊다는 걸 의미한다.

지난 좌파정권 10년동안 이 나라는 큰 홍역을 치루었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을 테러한 동의대 사건의 배후와 김현희 사건 조작 배후세력만 보아도 이들이 얼마나 조직적으로 활동해 왔나를 알 수 있다.

이들 친북 좌파세력을 뿌리뽑지 않는 한 이 나라는 계속 정쟁 속에 혼란만 가중 될 뿐이다. 범법, 불법 해당자는 법대로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 고름이 살 될 수 없는 이치와 같다. 이 같은 난세에는 지지세력과 함께 국민만 보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

국민은 이제 지치고 괴롭다. 정치권에 대한 혐오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임시국회가 끝나자 100여명의 의원들이 외유에 나간다 한다. 국민들 아우성이 크다.

어려운 경제만이 문제 아니다. 국민들 앞에서 온갖 추태를 다 보여 나라 망신을 시킨 의원들이 곧 바로 해외 나들이라니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행태들이다. 한나라당만이라도 자중자애 해야 한다. 18대 대한민국 국회는 아직 국민 무서운 줄을 모르는 것 같다.

<이원창 프런티어타임스 주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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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4 개)
  • 2009-03-09 01:48:00

    좌파라고 낙인만 찍으면 되는 줄 아느냐. 현 정부가 좌파정부보다 잘하는 점이 하나라도 있으면 내놔봐라. 얘기할게 없으니 좌파 마녀사냥으로 몰고가는 거 하늘이 알고 땅이안다. 그 전위대 역할을 하는 필자여, 후대에 부끄러움을 남기지 않으려면 지금 네 양심을 수습하라.

  • 2009-03-09 01:06:13

    니놈이 미친놈이다 돌아이색키

  • 2009-03-08 23:34:45

    지금 그자는 자기가 무슨말을 하는 줄 모르고 있사옵니다.ㅠㅠ 서민을 위한 정부라고 믿어달라고 하면서 서민가슴에 못박는 정부인데 이렇게 옹호만 해서야 되겠습니다. 세계어떤나라도 미디어를 장악하려하지 않습니다. 미디어법안이 왜 그렇게 이정권에게 필요하단 말입니까? 주여 그들의 속셈을 만천하에 알려지길 가절히 원하옵니다.! 아멘

  • 2009-03-08 22:43:28

    하나님 이런기자는 어찌 태어날수있고 태어나서 세상은 살아갈수있나요...<br>이런것도 인터넷 뉴스라고 직업인가요...<br>단지 작은 유전자에의한 작은 생각의 차이가 인류의 삶을 갈라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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