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목련화 구담(龜潭) 정 기 보
활짝 핀 목련의 봄은 없었습니다.
그윽한 목련의 향기를 풍겨주는
바람도 없었습니다.
이 야속한 세상 속에서
누구를 위하여 목련의 시를 읊는가.
피도 눈물도 없는 아픈 가슴을 안고
그래도
그 옛 시절 활짝 핀 목련의 이야기
못 잊어 세월을 더듬는 길손은 알고 있겠지
그 한 몸 밝고 하얗게 빛나는
목련의 얼굴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호국영령이 되신 목련 옛 이야기
헐벗고 가난했던 그 때 그 시절
헌신하며 따뜻하게 품어주던 어머님 품 같이
목련은 그렇게 피었다가
가랑비 내리든 밤새
훌쩍 떠났습니다.
세월이 약이라고
매우 아픈 시절에 까맣게 잊으려고
아 ~ 목련의 이야기
야속하기 만한 세월에
눈시울을 적신다.
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박애단 회장
푸른바다사랑 운동본부 회장
해양경찰청 환경보전협의회 중앙회의원
월드뉴스 환경스페셜 집필
소상공 연합회 고문
국회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자문위원장
서울포스트뉴스 시와 수필 산책집필
詩 集 : 동트는 새벽. 여보 ! 당신은 힘. 編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