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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07 16: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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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위협하면서 '광명성'이라는 위성을 달겠다고 어설픈 위장을 하고 있다. 꽃을 그려 넣은 총탄을 장전하며 총탄이 아니라 꽃이라 하는 격이다.

그러나 이름부터 잘못 지었다. 광명성(光明星)이 아니라 ‘음암성(陰暗星)’이다. 이런 대량살상무기를 만드는 동안 얼마나 많은 북한주민들이 기아선상에서 고통을 당했는가. 이 어둠의 미사일은 북녘 땅에 빛을 거둬내고 어둠을 깊게 할 뿐이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로 체제결속을 도모하려 하지만, 그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날 수 있다. 주민의 생존은 외면한 채 전쟁준비에만 몰두하는 그 폭압통치에 대해 북한주민의 숨죽인 분노가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사일은 둑을 쌓는 무기가 아니라, 둑을 무너뜨리는 구멍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정부의 정교한 대비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변화는 소리 없이 다가온다.

2009. 3.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尹 相 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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