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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5 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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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린 ‘2017 경상북도 쌀 문화축제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 속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쌀 문화축제는 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인지도를 한층 더 높였으며, 도내 23시군의 쌀 관련 특산물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명실상부한 경북 대표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가족과 함께하는 천년의 향라는 슬로건으로, 60여개의 부스의 지역별 특색잇는 쌀로 만든 다양한 가공품과 특산품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도내 각 시군별 쌀 맛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누룽지 만들기 체험과 쌀 문화축제의 상징성을 담은 화합의 장인 대형 김밥 퍼포먼스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농경문화 전시, 떡메치기, 짚풀공예, 쌀 뻥튀기 등 체험행사와 관객과 함께하는 마당극 공연, 농민의 애환과 해학이 서린 농요공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축제에 천년고도 경주만의 특색있는 쌀 특산품으로 이사금 쌀, 양동마을 다온한과, 신라주와 황금주를 선보였다.

 

이사금 쌀에서 이사금은 신라시대 임금님의 칭호로 천년고도 경주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기름진 황토에서 정성껏 재배해 임금님께 올리던 의미를 그대로 담아낸 밥맛 좋은 쌀이다. 맛 좋기로 유명한 삼덕벼와 삼광벼 두 품종으로 제한해 균질한 미질과 철저한 포장 심사로 소비자가 믿고 찾는 명품 쌀로 유명하다.

양동마을 다온한과는 500년 전통의 역사마을 경주 양동마을에서 3대째 옛날 방식 그대로 한과, 쌀엿, 약과, 찹쌀유과, 쌀조청 등을 만들며 전통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모든 제품을 가마솥 옛 방식으로 고아 만든 순수 쌀조청으로 맛을 내, 일체의 방부제나 응고제가 첨가되지 않은 자연 당도 그대로 맛은 물론 영양과 건강을 위한 먹거리로 인기가 높다.

 

황금주는 알코올 도수 14도로 찹쌀과 멥쌀, 들국화, 구기자를 주 원료로 경주를 천마산 천연암반수를 이용해 빚고 있다. 독특한 황금빛을 띠고 향기가 은은하여 황금주라 부른다. 이 술을 소줏고리를 이용해 증류 시킨 것이 바로 도수 20~30도의 신라주다. 신라주와 황금주는 음미 시 구기자와 국화꽃 특유의 은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시는 경주시농특산물 판매장을 통해 이사금 토마토, 이사금 새송이 버섯 등 이사금 농산물을 홍보하고, 아화 전통국수, 산내 건곤달비, 내남 고사리, 광명농산의 건백송고, 홍경농장의 산양산삼주와 비누, 담은청국장의 검정쥐눈이콩분말, 털보양봉의 각종 벌꿀과 화분, 양남어촌계 다시마, 감포수산물 미역 등 지역 대표 농특산품 브랜드를 홍보하고, 천년고도 전통의 맛과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한영로 농정과장은 이번 쌀 문화축제를 통해 우리 지역 쌀과 특산물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 식생활 변화에 부응하는 다양한 쌀 가공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쌀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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