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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06 15: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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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대통령 인도네시아 도착
아태지역 3개국을 국빈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해 2박3일간의 현지 방문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경 할림 국제공항에 도착해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다음 곧바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와 외교가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에선 산림 바이오에너지 산업육성, 인도네시아 내 20만㏊ 조림지의 추가확보, 지하자원 개발 프로젝트 참여 등 양국간 에너지-자원분야 협력방안이 심도 깊게 논의될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에너지자원 관계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이날 저녁 대통령궁에서 열릴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7일엔 수행경제인들과 조찬 간담회를 열 계획이며 칼리바타 영웅묘지에 헌화하고 아궁 락소노 국회의장 면담, 한-인도네시아 CEO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오찬, 현지진출 의류업체 시찰, 동포간담회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8일 아시아지역 공관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 남태평양 등 외교지평을 넓히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신(新)아시아 구상’을 밝히는 것을 끝으로 이번 해외순방을 마무리하고 특별기편으로 귀국한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한-인도네시아 양국 정상은 에너지안보, 기후변화 문제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면서 “내달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 금융경제 정상회의를 앞두고 공조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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