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4-12 16:56:53
  • 수정 2017-04-21 23:30:22
기사수정



<2017 </span>대선> 19대 대선 유권자의 심리(의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분석한 제18대 대통령 선거 유권자 의식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다음과 같은 사안에 높은 비중을 두고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 18대 대통령 선거(2012.12.19. 실시)에서 유권자는 먼저 후보 선택의 조건으로 후보가 제시한 정책 및 공약(48.7%)’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후보의 인물()과 능력(26.4%)’이었다. 뒤이어 유권자는 후보의 정치경력(9.5%)’, 후보에 대한 소속정당(4,8%)’, 마지막으로 후보의 주위 평가(3.2%)’ 순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는 과연 어떤 투표성향(행동)을 보일까.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는 제18대 선거와는 약간 다른 태도를 취하지 않을까 한다.


바로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경우 전임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 사태로 국회의 탄핵 소추가 의결되는 한편 헌법재판소의 파면결정이 내려져 실시되는 아주 특수한 경우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는 후보의 정책과 공약사항도 중시하지만, 그 보다는 후보의 인물됨과 능력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투표일인 59일을 27일 앞둔 지금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는 것과 이점이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물론 최근 여론 조사상에 나타나고 있는 각 후보에 대한 지지율 추세의 경우 각 후보의 정책이나 공약을 떠받히고 있는 이념지향의 측면이나 정치철학, 기타 최근 새로이 구축되고 있는 안보지형의 변화 등과도 무관하지 않겠지만, 그 보다는 인물됨의 면이 보다 더 강조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 비록 결기를 보이고 있는 안철수 후보지만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 비해서 인상이 더 선해보인다는 점이다.


이는 두 후보가 같은 말을 해도 안철수 후보가 하는 말에 유권자가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점차 유권자의 참여 의식이 깨이고, 정치의 사회적 기능이 유권자의 삶의 질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유권자들이 본격 자각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우리사회의 민주주의가 그만큼 진전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유권자가 개인의 이익에 집중하던 시대를 벗어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서 이제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는 사사로운 이익 보다는 공동의 이익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 대통령 선거에서 나타나고 있는 유권자의 의식은 각 당 혹은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이나 공약에 더 큰 비중을 두고 투표에 임하리라는 점이다.


과거 우리는 선거결과는 바람에 의해 결정된다고 여겼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이제 선거결과는 유권자가 어떤 의식으로 선거에 임하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특히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유권자가 박근혜 정부 실패의 교훈을 딛고 서있기 때문에 유권자가 보다 더 전략적인 선택 곧 투표에 나설 것이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놓고, 유권자는 선거 당일 투표장에 나가서 기표를 하는 그 순간까지 고심을 한 끝에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60대 이상의 유권자는 안철수 후보 쪽 쏠림현상을 40대 이하 유권자는 문재인 후보 쪽 쏠림현상을 나타낸다는 분석이 있지만, 올 대선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 파면 사태를 유권자들이 딛고 서있다는 점에서 그 같은 유권자 성향 분석 또한 유효하지 않을 것이다.

2017.4.12.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2027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