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강칼라 수녀님
구담(龜潭) 정 기 보
인간사에서 소외된 호암 마을 한센인 촌에서
한평생 어머니로 살아가시는 강칼라 수녀님
그 한 몸 돌보지 않으시고
쇠약(衰弱)하신 독고노인들 돌보시느라
강칼라 수녀님 자신의 몸은 돌보지 않은 채
굽은 등 오그라진 발가락을 보니
헌신하는 인간의 한계가 어디까질까 ?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한
순간이라도 노치지 않으시고
헐벗고 가난한 병자를 위해
구원의 기도를 드리는 강칼라 수녀님
호암 마을 한센인 촌의 어머님이
바로
하느님인 걸 가슴에 다가옵니다.
그래서
강칼라 수녀님은 하느님입니다.
강칼라
수녀님을 보면
푸른 하늘 푸른 산 들판의 오솔길까지
꽃피고 새우는 아름다운 지상천국을
강칼라 수녀님은 하느님의 뜻으로
열었습니다.
노아의 홍수에서 방재로 구원했듯이
이 세상을 위해 십자가를 가슴에 품고
언제나 낮은 곳
사회의
뒤안길에서
강칼라 수녀님은 하느님이었습니다.
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박애단 회장
푸른바다사랑 운동본부 회장
해양경찰청 환경보전협의회 중앙회의원
월드뉴스 환경스페셜 집필
소상공 연합회 고문
국회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자문위원장
서울포스트뉴스 시와 수필 산책집필
詩 集 : 동트는 새벽. 여보 ! 당신은 힘. 編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