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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03 22: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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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방송발전을 저해해온 낡은 규제와 제한을 해소해 미디어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3개국 순방에 나선 이 대통령이 3일 케이블TV의 날 14주년을 맞아 보낸 서면축사를 통해 “정부는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방송의 발전을 막는 낡은 규제와 제한을 풀어 관련 산업이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방통위 최시중 위원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방송은 문화적 측면과 함께 디지털화에 따른 방송통신 융합산업으로 국가경제 핵심 성장동력”이란 점을 강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치권에선 이번 발언을 신문-방송 겸영허용 및 대기업의 지상파 지분소유 허용을 골자로 하는 방송-신문법 등 미디어 관계법안의 국회처리를 고려한 포석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우리국민의 80%이상인 1,500만 가구가 케이블방송을 보고 있으며 연간 매출 6조원에 종사자도 3만여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2012년 디지털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해 방송통신융합 시대를 선도하고 국가경제를 살리는데 앞장 서달라”고 당부키도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경제가 빨리 회복돼 우리국민의 가슴 속에 따스한 봄햇살이 퍼지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케이블방송도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국 케이블TV방송협회 주최로 방통위 최시중 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및 정부-유관단체 관계자를 포함, 시민단체-학계-언론계-광고계는 물론 케이블TV업계 임원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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