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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02 16: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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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본회의장
그동안 미디어법안 등 쟁점법안 처리문제에 대해 협상을 통한 타결과 직권상정을 놓고 줄다리기를 계속했던 여야가 극적인 합의를 이뤄 국회가 곧바로 정상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여야는 2일 신문-방송법 등 미디어 관계법안의 처리에 대해 사회적 논의기구를 통해 향후 100일간 논의를 진행한 다음 표결을 거쳐 최종 처리키로 극적인 합의를 이뤘다.

특히 막판 협상 테이블에 나선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따라서 여야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쟁점법안 15개를 직권 상정하겠다고 예고한 직후부터 정면충돌 위기가지 몰렸던 2월 임시국회는 파국을 면하고 곧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협상에서 한-민 양당 대표는 최대 쟁점법안인 신문법-방송법 등 미디어 관계법안 4개를 국회 문방위 산하 ‘사회적 논의 추진기구’를 설치, 논의한 뒤 표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논의기간은 기존 ‘4개월’에서 ‘100일’로 단축됐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키로 한 방침에서 ‘표결 처리’로 처리시기와 방법을 명확해졌는데 당초 민주당의 수정제안이 한나라당에 의해 전격적으로 수용됐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조만간 국회의장실에서 김형오 의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한 뒤 미디어법 등 쟁점법안 처리에 대해 최종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미디어법안의 처리시기와 방법을 놓고 막판 조율을 벌였으며, 각 당 최고위원회 등 지도부의 추인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된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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