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가을로 가는 길 구담(龜潭) 정 기 보
단풍에 물들은 가을 길로 가자.
세상만사 어느 하나 공짜는 없다.
사늘한 찬바람에 낙엽 떨어지는
가을 길에서
사색에 젖어 한걸음 두걸음.
우거진 숲길에서 나의 생각에 잠겨보자.
단풍은 새잎 떨어뜨리고
깊은 동터의 땅을 지나
또다시
움트는 새싹되어 영글은 열매로 갈 것이다.
인생의 가을은
대 자연을 순응하며
얽히고 섥힌 삶의 의문에 쌓여
보람찬 희망을 어떻게 보나
사색에 젖으며
가을에 물들은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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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19625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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