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당대회 이장우 최고위원 후보는 31일 “우리 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변화를 이끌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최고위원에 도전했다”며 “우리 당은 지난 4월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 16년 만에 여소야대가 됐다. 여러분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당선된 박 대통령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도록 우리 당이 모든 것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4차 전대 첫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19대 국회에서 사사건건 민생을 발목잡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며 흔들어 댄 야당에 맞서 저는 늘 앞장서서 싸웠다. 국민과 당을 위해 온몸을 던졌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미 공화당은 2006년 중간선거에서 대패한 뒤 청년시절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쪽잠을 잤던 ‘흙 수저’ 출신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었다”며 “우리 당에도 새로운 피가 필요하다. 제가 망가진 당을 고치고, 고장 난 국회를 뜯어 고치겠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또 “영남은 새누리당의 든든한 뿌리이자, 버팀목이다. 그런데 열매와 가지에 병이 생겨 그 뿌리 채 흔들리고 있다”며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영남의 정신적 뿌리인 서애 유성룡 선생의 우국충정을 다시 한번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역대 대선에서 충청의 표심을 잡은 후보와 당이 승리했다. 충청의 지지 없이 우리 당의 내년 대권은 불가능하다”며 “여기 계신 모든 후보가 훌륭하시지만 ‘충청의 아들’ 저 이장우가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고 정권 재창출의 선봉에 서겠다. 국민과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손해를 보더라도 주저하지 않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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