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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11 23:27:10
  • 수정 2016-07-11 23: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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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는 11일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한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공청회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시민단체, 시의원, 민간위탁사업 관련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용역결과 보고, 시민의견 청취 및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수렴한 시민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하여 향후 시설관리공단 설립시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4개월에 걸쳐 체육·주차·관광·복지·환경시설 등 총 17개 시설을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해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결과에 따라 시는 우선 1단계로 황성공원 체육시설, 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공원 및 알천축구장, 사적지 관람료 징수, 사적지 주차료 징수,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운영, 공영노상 주차장 관리, 시청사 주차장 관리, 불법 주정차차량 견인사업, 오류캠핑장, 토함산휴양림 등 11개 시설을 공단에 위탁해 설립 초기 공단운영의 안정화와 시 조직의 충격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어 공단운영이 안정화 되면 2단계로 하늘마루관리사무소, 동궁원, 교촌한옥마을 등 3개 시설을 추가로 위탁할 방침이며, 시립노인요양병원과 재활용선별시설, 종량제봉투 등 공급대행사업 3개 시설은 제외됐다.

▲ (사진제공:경주시)경주시,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시설관리공단 설립관련 시민들로부터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시는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할 경우 분산된 시설을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이원화된 업무도 일원화함으로써 잉여 인력, 운영비 등 제정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공청회에서 일부 시민들은 경주시가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할려면 시민들에게 많은 홍보를 하고 사전에 타당성 용역 결과를 열람토록 하여 전체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야 함에도 일부 동원된 인원으로 보이는 200여명의 주민들과 각본에 짜여진듯한 질의로 전체 시민의견을 대변할수 있겠느냐며 공청회에 대한 불신을 표시하며 시의회에서의 심도있는 논의를 주문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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