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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24 20: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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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2월 24일(화)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손숙미 의원이 주최한 ‘북한 어린이 영양문제 이대로 둘 것인가?’ 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참석해서 북한 어린이 영양문제는 비단 지금의 우리 문제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우리의 동질성을 결정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희태 대표는 이어 북한은 지금 같은 민족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신장과 체격이 엄청나게 차이 나고 있다고 말하면서 어느 사람이 ‘북한에 갔더니 도로공사에 전부 어린애를 동원하여 일을 시키고 있는데 정말 가혹하다’라는 얘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면서 그런데 그 일하는 사람들이 실상 어린애가 아니라 모두 어른이었다면서 북한 동포들이 영양이 부족해 신체 발육이 안되고 있다고 말햇다.

그뿐만 아니라 시장바닥에서 쓰레기를 주워 먹는 북한 어린이들을 보았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면서 정말 문명사회에서 이런 최악의 삶을 사는 것이 몇백 키로미터도 아니고 몇십 키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는 현실을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한편 손숙미 의원은 인사말에서 “2007년 질병관리본부에서 14살 미만 탈북 청소년의 키와 몸무게를 조사한 적이 있는데 그 자료에 따르면 남한 청소년에 비해 키는 16cm 몸무게는 16kg이 덜 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손의원은 또 언젠가는 통일이 되어 북한 동포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민족이라기엔 너무나 다른 현실을 걱정해야 지경이니 실로 안타깝다고 말하고 다만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후 세대가 짊어질 불안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에 희망을 발견한다.” 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이윤성 국회부의장, 박진 국회통일외교통상위원장, 김옥이 · 김소남 · 원희목 · 임두성 의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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