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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04 10:20:22
  • 수정 2016-07-04 10: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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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5선 의원인 이주영 의원은 8월 9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영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8월 9일 전당대회는 당을 살리는 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의원은 지금의 새누리당에 대해 ""아직도 국민들로부터 불신과 냉소를 받고 있는데 계파 타령이나 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고, "온 몸이 썩어가는 중병이 걸렸음에도 치료할 생각조차 포기한 중환자같은 모습"이라며 반성을 촉구하였다.


이주영 의원은 "모두의 축제이어야 할 전당대회마저 계파전면전이나, 계파대리전이 된다면 당원은 좌절하고, 민심은 더욱 멀어질 것이며, 나라는 정말 어지럽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새누리당이 이대로 무너진다면, 우리는 모두 역사의 죄인이 되고, 두고두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에 책임이 있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자숙을 주문했다.


이 의원 출마선언문을 통해, "첫째, 권위주의는 완전히 버리고, 계파의식은 과감히 지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둘째, (새로 선출되는 당 대표는) 계파에 의존하는 편파적 리더십, 계파이익을 우선하는 독선적 리더십이 아니라, ‘아우르고 통합하는 진정성 있고 강한 리더십’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셋째, 민생회복을 위해 ‘당·정·청일체론’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당 대선주자들의 공정한 경선무대를 마련하여 대선 승리의 분위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의원은 5선을 한 중진의원으로 친박계로 분류되긴 하지만, 계파색이 엷고 온화한 인품인데다 화합형이어서 당내 계파를 초월하여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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