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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24 12: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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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민간통제선 안쪽 평화생태공원 후보지인 초평도에서 난 큰 불이 진화됐다. 23일 오후2시 반 경에 시작된 불이 24일 새벽 5시 반쯤 파주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 30분 만에 잔불이 잡혔다.

불은 인근 지역 군 부대 사격훈련 도중 섬을 향해 쏜 포탄이 터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군 부대와 파주시청은 합동으로 헬기를 동원, 진화했지만 섬에 묻힌 지뢰폭발 등 이유로 진화가 어려웠다.

초평도는 6. 25 전쟁 이후 출입이 통제돼 왔고, 고라니, 두루미 등 희귀동물 서식지로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부는 작년 9월 초평도를 평화생태공원 후보지로 지정했다. 그러나 이번 불로 섬의 상당 부분이 소실돼 초평도의 환경이 크게 훼손됐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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