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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23 09: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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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미국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민혈세를 축낼 경우 관련자를 끝까지 문책해 책임지게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7879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시행과 관련, 예산이 낭비되는 사업은 주저하지 않고 사업을 중단 시킬 것이며 국민혈세를 축내는 도둑질에 대해서는 철저히 방지할 것을 강조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협의회 연설을 통해 "심각한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미국민들에게 전례없는 신뢰와 막대한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수 있는 특권부여를 요청했다"면서 "국민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연방정부가 예산이 낭비되는 경기부양사업을 제안했다면 주저하지 않고 이를 중단시킬 것이고, 지방정부도 똑같은 실수를 범한다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이를 중지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낭비적인 사업을 집행하는 연방 기관이나 지방정부 관계자를 소환해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단돈 1달러라도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감독기구를 구성하고 인터넷 웹사이트(www.Recovery.gov)를 통해 모든 자금집행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부양책이 시행되면 350만개 일자리 창출과 사회기반 시설 확충 등을 통해 미국 경제가 훨씬 더 강해질 것"이라며 이 같은 '변화'는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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