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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18 23: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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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17일 지난해 안전사고가 발생한 북군저수지 붕괴를 가상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시청에서 유관기관 간 북군 저수지 붕괴 등 가상 상황에 대해 토론훈련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북군저수지 현장에서 실전훈련을 했다.

토론훈련장에는 경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반을 비롯해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경주지사, 한국전력공사경주지사, KT경주지사, 7516부대 1대대 등이 참여하여 각 기관별 임무 및 역할 보고와 함께 여러 가지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대형 재난발생시 경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홍보창구로 일원화 하여 시민들의 혼선을 예방하고, 또한 필요한 인력・장비와 취재차량 등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상황총괄반의 적절한 상황지도와 교통통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논의됐다.


현장훈련에서는 훈련자 60여명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군저수지 현황 및 비상대처계획 보고, 시나리오에 의한 단계별 상황조치, 강평 순으로 진행되었다.

가상 시나리오에서는 저수지 둑 붕괴로 지역 자율방재단, 7516부대, 농어촌공사 합동 응급복구반이 실제로 방수포를 펴고, 마대를 실어 나른 후말둑으로 버팀목을 설치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했다.

더욱이 저수지 붕괴 복구인력이 실수로 저수지에 빠진 것을 경주시재난인명구조대가 구출하여 병원으로 이송하는 훈련 등 비상시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훈련에 참관한 이상욱 경주 부시장은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 이란 말이 있듯이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든든한 안보태세 확립을 재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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