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정부의 안전 불감증 철도· 항공 사고 빈발
- 정부의 총체적인 관리부실과 도덕적 해이 지적 -

▲ 이언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 경기 광명을)은 12일 오전 10시 개최된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철도·항공 사고의 빈발 원인으로 정부의 총체적인 관리부실과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화물열차 여객열차 탈선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공항은 허술한 보안으로 밀입국, 밀반입 등 무방비로 뻥뻥 뚫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철도는 ‘16년 2월 16일 대구선 열차탈선, ‘16년 3월 11일 경부선 신탄진역 인근 화물열차 탈선, ’16년 4월 22일 전라선 율촌역 인근 무궁화호 탈선, ‘16년 5월 열차탈선 등 연이어 열차탈선 사고가 터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철도, 공항, 항공 등에서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것은 철도공사, 인천공항 등 산하기관의 도덕적 해이와 국토부의 총체적인 관리부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언제까지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안전을 방치할 것인가.”라고 비판하며, 이어 “열차, 항공사고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다. 국토부가 사고 난 이후 사고 수습을 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정부는 사고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철도, 항공분야 및 기관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