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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29 22: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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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의 우상호·우원식·민병두의원은 29일 정론관에 찾아와 다음 달 4일에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가장 먼저 정론관을 찾은 우원식의원은 "이번 총선은 국민의 절망이 만들어낸 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완전책임보육 공약파기가 만들어낸 선거이고, 불안한 노후와 손쉬운 해고 위협이 만들어낸 선거이다. (그리고) 상시적인 차별과 해고에 내몰린 1000만 비정규직과 벼랑 끝에 몰린 600만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눈물이 만들어낸 선거이며, 1200조가 넘는 가계부채에 신음하고 빚 독촉에 시달린 절박한 삶들이 만들어낸 선거"였다고 역설하였다.

우 의원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 총선 민심"이라면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핑계삼아 특정 대상, 특정 계층에 매달린 정책 방향은 폐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협상과 타협은 유능하게 하되 재벌대기업의 불공정과 불평등을 조장하는 정책에는 단호하게 맞서겠다"는 말과함께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바꿀 정책과 제도를 만들고 지키는 데는 비록 강경하다는 말을 듣더라고 타협하지 않고 추진하는 민생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우원식 의원 다음으로 기자회견에 나선 우상호 의원도 "민생이슈를 주도해 제1당의 능력을 보여드리겠다"며 '선명한 민생정당'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그는 기자회견이 마치고 난 후 열린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내가 원내대표가 되면 당선자 중심으로 바로 민생FT를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 민생현안에 전념하게 만들기위해 바로 5월부터 팀을 꾸려 일하게 만들 생각"이라고 밝히고, "당 활동의 역동성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두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전략과 정책이 있는 의원"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그는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가장 유능한 경제정당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와 함께 세월호 진상조사나 교과서 국정화 중단 등 정치적 이슈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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