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총선] 20대총선 경주시 후보들 공식 선거운동 돌입
31일0시를 기하여 공식선거운동이 법적으로 허용됨으로서 경주지역에서 출마한 각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출정식과 공식유세가 시작 되었다.
아침 9시 (기호6번) 무소속 권영국 후보의 출정식이 경주역 광장에서 제일먼져 시작되었고, 같은 장소에서 10시경 무소속 (기호5번) 정종복 후보, 이어서 10시30분에는 장소를 달리해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기호1번)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가 출정식을 가졌다.

▲ 경주역앞에서 유세하는 정종복 후보
◆무소속 (기호5번)정종복 후보
무소속 (기호5번)정종복 후보는 9시에 선거사무실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10시에 경주역 광장에서 실시한 유세에서 “시의원들도 떠나고 없고 소위 지역 유력인사도 없지만 경주발전과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수많은 시민들이 계신다”며 “4.13일은 새누리당이 아닌 경주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이 승리하는 날이 될 것이다”고 주장하고 “대구, 경주, 포항에서 무소속 바람이 불고 있다”며 “반드시 시민의 힘으로 당선되어 정치 고향인 새누리당으로 돌아가 새누리당을 바꾸고 경주경제를 살리는데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중앙시장 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지는 김석기 후보
◆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진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는 집권여당의 후보 답게 경주시의회 의원과 도의원들을 줄 세우고 전직 지역 정치인들이 지원유세를 하는등 힘있는 여당후보임을 과시 하였다.이자리에서 김석기 후보는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최우선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경주 경제를 살리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경주의 민생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일하는 국회의원, 경주 발전에 힘 쏟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4.13 총선을 경주의 새로운 변화, 희망의 새 역사를 기록하는 날”이라며 “시민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반드시 당선되어 약속했던 공약들을 꼭 지키겠다”면서 경주 발전을 위한 올바른 선택을 부탁했다.

▲ 출정식에서 연설하는 권영국 후보
◆무소속 (기호6번) 권영국 후보
경주역 광장에서 열린 무소속 (기호6번) 권영국 후보는 출정식에서 “오늘은 보수로 기울어진 경주를 바로세우기 위해 그 출발을 선언하는 날”이라 밝혔다. 권영국 후보는 “머리를 조아린 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는 것, 강한 권력에 빌붙어 눈도장을 찍어대는 것이 정치인가”라고 반문하면서, “국민의 생명을 빼앗고, 공직의 자리를 자신의 출세를 위해 헌신짝처럼 내버리는 사람이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불의한 현실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진 자들을 더욱 살찌우는 보수일색의 정치현실을 바꿔내고, 경주의 노동자 서민들을 살리는 정치를 해야 한다”, “경주시민이 일어나 투표로 세상을 바꾸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총선출정식과 공식유세를 지켜보는 지역유권자들은 기대와는 달리 20대 총선에 대한 관심 보다 어려운 경제상황과 생활에 대한 이야기만 주고 받는등 별다른 반응이 없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