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2-24 08:42:33
기사수정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야당이 본회의에 상정된 테러방지법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하여 23일 오후 10시 30분에 긴급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원 원내대표는 "야당이 처음으로 행하는 필리버스터가 국민의 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입법을 방해하는 것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국회의장께서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 하신 것은 북한의 위협은 물론 국제 테러를 막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안보비상시국이라고 판단했기 때때문"이라고 설명한 뒤, "실제로 김정은은 대남테러 역량강화를 지시하고 인민군 최고사령부의 청와대 1차 타격협박을 하는 심각한 상황이고, 적의 칼날이 우리 목을 조여 오는 위중한 시기에 (야당은) 국가안보를 내팽개친 채 국민안전을 위한 입법을 방해하고 있으니 참으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야당을 비판하였다.

또한 그는 "테러는 예방이 정말 중요한 데, 현재 법과 시스템은 예방이 아니라 사후 대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하고, "(테러 예방을 위해 제정하려는) 테러방지법을 국회가 처리하지 못해 혹여나 테러 발생하면 역사와 국민 앞에 더할 나위 없는 큰 죄를 짓게 되는 것"이라며 야당을 강하게 압박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더불어 민주당은 지금의 입법방해 행태가 생명의 위협을 가하는 것과 다름아님을 각성하고 즉각 필리버스터 중단하고 국민안전위한 테러방지법 처리에 나서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1809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