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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2-22 22: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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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태평양의 섬 나라인 솔로몬 제도와 경주를 잇는 관광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솔로몬 제도의 UPF(국제 유엔 경제이사회 자문기구) 차넬토메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최근 김석기 새누리당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선거 사무소를 찾아 이같이 제안했기 때문이다. 22일 김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20일 차넬토메 회장과 구대연 솔로몬 제도 UPF 자문위원 등이 경주와 솔로몬 제도 두 지역간 관광 연계를 통한 상생 협력을 제안했다.

차넬토메 회장은 “김석기 예비후보가 예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재임 때 공항공사 흑자 경영능력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솔로몬 제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이런 잇점을 활용하기 위해 국제공항을 신설하여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관광 인프라가 잘 구성되면 관광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다. 김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어 예전 공항공사 사장 때의 역량을 발휘해 솔로몬제도와 경주가 협력, 상생의 발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솔로몬제도는 남태평양의 섬들로 이루어진 도서 국가로, 면적은 경북의 약 2배에다 인구는 58만명 정도. 남태평양 국가가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관광자원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김석기 예비후보는 “먼저 경주까지 먼 길 찾아와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솔로몬 제도처럼 경주도 천년 고도로서 관광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제 공약에도 경주의 관광자원 활성을 통해 해외관광객을 10배 이상 유치하는 계획이 있다”고 말하고 “경주를 해외 관광도시와 연계하여 상생 발전한다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 서로 소통하여 협력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끌어 낼 수 있다. 그 소통 채널의 역할을 제가 하겠다”며 환영했다.

한편 지금까지 개발 도상국들이 한국을 롤모델로 삼아 우리나라를 방문할 경우 대부분 수도권이나 공단지역을 찾지만, 이들이 경주를 방문해 이같은 제안에 나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김 예비후보는 ‘해외 관광객 10배 이상 유치로 관광소득 증대 및 연관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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