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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2-13 00: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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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대표는 12일 오후 3시 대표최고위원실에서 개성공단폐쇄와 관련하여 개성공단기업협회 임원진들과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김무성대표는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김정은 정권의 무모하고 끊임없는 도발로 인해서 개성공단 운영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 북한 당국이 원인을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는 막무가내로 공단 내부의 국민을 전원 추방하고, 모든 재산을 동결시키는 등 매우 부당한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서 북한 당국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런 북의 부당한 동결조치를 즉각 해지할 것"을 촉구하였다.

김대표는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고, 또한 개성공단 운영이 대량 살상무기 개발에 악용돼선 안 된다는 점에서 정부가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하고, "우리 국민들은 (개성공단폐쇄의 불가피성에 대해) 깊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개성공단기업협회 임원진들에게 "개성공단기업협회 여러분들께서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한 공동발전을 위해서 많이 노력해왔는 데, 현재의 상황에서 여러분들의 심정이 얼마나 불안하고, 또 막막하고, 답답할지 충분히 저희들은 이해를 하고 있다. "고 운을 떼 뒤,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충분하고도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야당의 북풍공작이라는 정치적 공세를 의식한 듯, "엄중한 국가 비상사태인 이때에 안보위기를 선거와 정치에 이용해서 남남갈등을 유발시키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며 야당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이날 면담에는 김정훈 정책위의장,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 나경원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심윤조 외교통일위원회 정조위원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그리고 정부인사로 홍영표 통일부 장관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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