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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01 22: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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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결공연장 관람석을 꽉 메운 관객들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 12일째인 1일 경주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경주시 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이동우 엑스포사무총장, 경주문화원장, 경주예총회장과 1,200명의 경주시민들이 참여했다. 또 이웃도시 포항시에서도 이재춘 포항시부시장이 참석해 경주시 문화의 날을 축하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경주시 문화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행사와 더불어 국악과 재즈의 만남을 선보이는 ‘신 아리랑’, 최치원 선생을 주제로 신라처용무보존회의 ‘헌강왕 10년 최치원이 당에서 돌아오다’를 주제로 단막극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무대에서는 대북 등을 활용한 모듬북과 지전춤, 쌍검대무, 처용무, 깃발춤 등 신라의 문화를 현대에 적용시킨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포항시 교류 무대로 펼쳐진 오페라 뮤지컬을 통해서는 경매 정선이 포항에서 현감으로 재직 시 내연산의 멋진 풍광을 아리아로 노래하는 무대가 열려 박수를 받았다.

▲ 축하공연 - 헌강왕 10년 최치원 당에서 돌아오다.
시는 문화의 날을 맞아 백결공연장 외부와 행사장 일대에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움직이는 동상을 곳곳에 설치해 인증샷 사진 이벤트를 펼쳐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장식용 처용탈 만들기 체험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처용은 신라 헌강왕(憲康王) 때의 설화로 전해지며, 이 설화를 바탕으로 당시 백성들은 처용의 형상을 그려 문간에 붙여 귀신을 물리치고 경사가 나게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 처용이 역신을 물리치기 위해 춘 춤은 처용무(處容舞)라 전해지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실크로드 개막 12일째, 경주시 문화의 날을 통해 시민과 문화를 매개체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이런 자리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59일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없는 실크로드 문화 탐험인 만큼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에서는 매일 전국 시도, 시군 문화의 날을 열어 각지에서 온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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