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4-09 15:32:20
기사수정

평일 오전, 서울에서 경주로 설레는 표정으로 500여명의 관광객들이 경주역에서 내린다. 이 이색적인 풍경은 경주시와 중소기업청의 후원으로 코레일이 운영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경주역에 도착했다.

4월 9일 수도권 관광객 500여명을 태우고 경주를 찾아 경주의 전통시장(성동시장 등) 장보기 투어와 경주 벚꽃 명소 보문관광단지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한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의 유명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대도시 소비자를 전통시장 주변 문화관광자원을 활용,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이벤트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청과 코레일이 공동으로 철도를 이용한 전통시장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각 도시별 전통시장 투어를 끝낸 관광지 구경도 할 수 있는 '알짜배기 상품'으로 경주 계림연합문화관광형시장 등 경북도 내 3곳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2개 전통시장이 선정되었다.

이들 수도권관광객들은 9일 아침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12시경 경주역에 도착해 신선한 먹거리를 장보고, 동부사적지 일원, 경주 보문단지 등에서 신라 천년의 역사와 벚꽃 나들이를 한다.

특히 시장현대화사업으로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는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하고 인심 좋은 성동시장에서 시장 투어와 먹거리를 구매하고, 식사도 한다.
시장에서 경주 농특산품과 전통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먹거리를 구입 후 주요 관광지를 나들이 한다.

오후 5시경에 투어단은 경주일정을 마치고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타고 추억을 간직한 채 귀경하는 코스로 구성되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운행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이용한 관광객들의 입소문으로 경주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한 농축수산물과 인심을 선물하고 특색 있는 문화유적지와 상품을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팔도장터 관광열차 장보기투어를 통해 전국에 경주를 알리고, 좋은 먹거리와 기억에 남을만한 여행지 경주를 알려 전통시장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간 4회 이상의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운영하여 2천여 명 이상의 수도권 관광객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코레일 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매회 모집인원은 400~500여 명 정도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1697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