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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3 17: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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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새민련 국회의원이 박 대통령에게 당신은 국가의 원수(怨讐)라고 했다.

새민련 장하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하고 진짜 원수(怨讐)지간인가 보다. 그렇지 않으면 19대 새민련 청년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후에 계속 박근혜 대통령에게 각종 악담을 퍼부을 수가 있는가? 아니면 다같은 여자로서 열등감에서 나오는 질투로 인하여 악담을 퍼붓는 것인가?

새민련 장하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책임한 대통령. 비겁한 대통령, 국민을 구조하는데 나서지 않은 대통령. 진상규명에도 나서지 않는 대통령, 당신은 국가의 원수가 맞다"라고 표현을 하여 논란을 일으키고 국민들에게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새민련 장하나 의원이 사용한 "당신은 국가의 원수가 맞다"라는 표현은 문맥상 대통령을 국가의 최고 지도자라는 뜻의 '원수(元首)'가 아니라, 원한에 맺힐 정도로 자기에게 해를 끼친 사람이라는 뜻의 '원수(怨讐)'로 표현했을 가능성이 높다.

새민련 장하나 의원은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에게 악담을 퍼부은 의원으로 정치권을 시끄럽게 한 전력을 갖고 있다. 작년 12월 8일 현역 의원 중에선 처음으로 '대선 불복'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주장했다.

그는 '금기를 깨고 대선불복 선언, 대통령 사퇴, 보궐선거 실시 촉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부정선거 수혜자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라, 6·4 지방선거 때 대통령 보궐선거를 실시하자"라고 주장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새민련 장하나 의원이 대선불복을 선언하자, 당시 새민련 지도부도 곤혹스러워 하며 당 전체가 대선에 불복하는 것처럼 비칠까봐 걱정을 했었다. 당시 새민련 대변인은 " 장 의원의 성명 발표는 개인생각일 뿐이며 당 소속 의원이 당의 입장과 다른 개인 입장을 공개 표명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진화에 나서기까지 했다.

그는 작년 10월 24일 "나는 오늘, '법상 대통령 아님'을 통보한다, 총 대신 키보드로 청와대에 무혈입성한 박근혜 대통령, '법외 대통령'은 이제 보따리 싸라!"라는 글도 남겼다. 또한 그는 작년 11월 18일 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는 중간에 국회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기도 했다.

이런 전력이 있는 새민련 장하나 의원이 "무책임한 대통령, 비겁한 대통령, 국민들을 구조하는데 나서지 않은 대통령, 진실규명에도 나서지 않는 대통령, 당신은 국가의 원수가 맞다"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국가 원수(元首)가 아니라, 피맺힌 원한이 있는 사람을 표현하는 원수(怨讐)를 사용하여 표현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우리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다. 소리 글자와 뜻 글자를 혼음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말이라도 속 뜻은 다르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말'이란 글자도 사람이 입으로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표현하는 음성도 '말'이라 표현하고, 어떤 기간이 끝나는 시기도 '말'로 표현하고, 뛰어다는 동물 중에도 '말'이 있고, 곡식 같은 분량을 잴 때도 '말'로 표현을 한다.

새민련 장하나 의원이 이런 점을 이용하여 박근혜 대통령에게 "당신은 국가의 원수가 맞다"고 표현한 것은 문맥상 좋은 의미에서 으뜸 元과 머리 首를 써서 표현한 '국가의 원수(元首)'가 아니고, 피맺힌 원한에 가진 자를 표현할 때 쓰는 원망할 怨과 원수 讐를 사용한 '국가의 원수(怨讐)'를 지칭한 것이라고 본다.

새민련 장하나 의원에게 묻겠다. 당신은 어느 나라 국민이고 어느 나라에서 국회의원을 하는 사람인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에게 원망할 怨자와 원수 讐를 사용하여 교묘하게 "당신은 국가의 원수(怨讐)"라고 표현하는 당신은 미안하지만 대한민국 국민과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는 여성이다.

새민련 장하나 의원은 진짜 대한민국의 원수(怨讐)인 북한의 김정은 화환이 대한민국 애국성지인 국립현충원에 진입하여 빨간 카펫 위에 고이 모셔 놓은 김대중 5주기 추모식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런 짓을 하는 새민련이 대한민국 진짜 원수(怨讐)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을 하는가?

또한 새민련 장하나 의원은 김정일이 우리 해군에 어뢰를 쏴서 천안함 해국 장병 46명이 원인도 모르고 한 밤에 차디찬 백령도 앞 바다에 수장이 되었다. 이런 김정일을 향하여 당신은 우리의 원수(怨讐)라고 한 번이라고 표현을 해 본적이 있는가?

북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새민련 의원들이나 다른 야당 의원들도 원수(怨讐)라는 표현을 단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한 인간들이 어떻게 자기 나라 대통령에게 "당신은 국가의 원수(怨讐)가 맞다"라고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인지 개탄스럽다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또한 새민련은 어떻게 기본 양식도 갖추지 못한 자에게 청년비례대표로 공천을 하여 당선이 되게 하는지 참으로 개탄스럽다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국회는 새민련의 장하나 의원을 제명 조치를 취하여 국회의원직을 박탈하길 강력하게 바란다.

<칼럼니스트 김민상><뉴스파인더/독립신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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