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회의장의 목소리로 듣는 생생한 한국 현대사
- 역대 국회의장 구술기록 시범 서비스 실시 -

국회도서관(관장 황창화)은 역대 국회의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살아 있는 한국 정치사 및 의정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구술기록을 5월 12일부터 국회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범적으로 공개 서비스한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는 김수한, 김재순, 김형오, 박관용, 박희태, 이만섭 등 역대 국회의장 6인과 장경순 국회부의장의 구술기록이 포함되며, 국회의장의 정치활동, 의정활동, 의장재임 시 주요활동 및 포괄적인 사회활동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3당 합당(박관용․박희태․이만섭 의장), 미디어법안 처리(김형오 의장),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소추(박관용 의장) 등과 같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주요 사건에 대하여 공식문서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이면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구술자를 국회의장․부의장에서 원내대표, 상임위원장 등으로 확대하고, 구술기록 서비스 방법을 보완하여 체계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황창화 국회도서관장은 “입법부의 최고 책임자이자 국가를 대표하는 리더인 우리나라 국회의장단에 대한 공식 구술기록으로 큰 의미가 있으며, 한국의 정치사와 의정사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