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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17 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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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송전선로 지중화율은 겨우 0.9%로, 전국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정수성 의원(새누리당 경북 경주)이 국정감사와 관련하여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북지역의 지중화율은 전국 평균 10.7%에 비해 한참 낮은 수준인 0.9%로 나타났으며, 이는 강원도(0.7%)와 함께 전국에서 유이하게 1%가 안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지역의 송전선로 길이는 총 4,254(c-km)로, 경기도의 5,367(c-km)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긴 송전선로가 설치되어 있지만, 지중화율은 0.9%에 불과한 실정으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과 비교하여 최대 88배의 커다란 격차를 보이고 있다.
※ 서울(88.2%), 인천(62.4%), 부산(41.5%), 광주(37.3%), 제주(35.9%)

또한 경북의 인접지역인 경남, 충북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 경남(2.8%), 충북(2.4%)
이에 대해 정 의원은 “현실적으로 전국의 모든 구간을 지중화 할 수는 없지만, 최근 밀양사태에서 보듯 지중화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와 필요성이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지중화사업이 지역 간 여건을 고려하여 불균형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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