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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05 05: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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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3일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정현 현 정무수석을 임명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 홍보수석은 ‘윤창중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사퇴하면서 공석 상태였다.

이 수석은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대통령 당선인 정무팀장,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의 핵심 중 핵심으로 누구보다 박 당선인의 의중을 잘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수석은 그동안 한나라당 대변인, 수석 대변인, 박근혜 캠프 공보단장 등을 거치면서 홍보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고 더불어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하며 정무적인 감각도 갖춰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수석은 1958년 전남 곡성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1984년 민정당 당료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국회 예결위원,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2012 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위원회 위원, 광주서구을 당협위원장, 새누리당 최고위원, 박근혜 대선캠프 공보단장, 박근혜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 청와대 정무수석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박 대통령은 청와대 경호실 차장에는 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을 임명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박찬봉 새누리당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했다.

박종준 신임 경호차장은 올해 49세로 충남 공주 출신의 경찰대학 2기로 경찰청 수사국장, 충남경찰청장 등 경찰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행 대변인은 “박 차장이 경찰 요직을 거쳐 경호분야의 전문성을 갖춘데다 조직관리 역량이 뛰어나고 주위의 신망이 두텁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박찬봉 민주평통사무차장은 대전상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온 행시 22회 출신으로 통일부 감사관과 정책기획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 대변인은 박 신임 사무차장에 대해 “통일부에서 27년간 근무한 통일 분야의 직업공무원으로 새누리당 외통위 수석전문위원으로 5년간 근무해 통일업무에 대한 식견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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