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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26 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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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25일 정식으로 합당을 선언했다. 새누리당으로서는 충청권을 흡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을 시작으로 보수대연합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의 국회 의석은 선진당을 합해서 153석으로 늘었다. 새누리당 황우여, 선진당 이인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만나 “건전한 가치관과 정체성을 공유해온 두 당이 하나가 돼 시대의 소명에 부응하고 국민 여망을 받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통합을 통해 당의 혁신과 정치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관철, 대중 정당의 위상을 강화하고 어떤 차별ㆍ특혜도 배격할 것”이라며 “동시에 국정운영을 정상화하고 권력 부패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법적ㆍ제도적 조치를 미루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백의종군하면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황 대표는 “이 대표가 중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한구, 선진당 성완종 원내대표는 ‘충청권 7대 지역정책’의 조속한 실천에 합의했다.

이는 충청권 과학비즈니스벨트 정부투자 규모의 획기적 확대, 태안 기름유출 사고 피해주민 보상 지원,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대전시 공동화 후속대책 수립 등을 말한다.

정책 합의에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비롯한 금융활성화 방안 마련, 서울-세종시 고속도로 신설안 구체화, 세종시의 명실상부한 광역자치단체로의 업그레이드 등도 포함됐다.<뉴스파인더 최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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