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07-10 20:44:11
기사수정
대선출마를 선언한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첫 현장행보 행선지로 충청지역을 택했다.

박 전 위원장의 선거캠프 대변인인 이상일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일 박 전 위원장이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와 청주 일신여고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지역은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지역으로 박 전 위원장은 행정수도이전 논란을 둘러싸고 원칙을 강조하며 충청권의 손을 들어주는 등 공을 들여온 지역이다.

박 전 위원장은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정부혁신 공약인 '정부 2.0'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과거 정부부처는 정보를 자체 하드디스크에 저장해 썼지만, 이제는 '클라우드컴퓨팅'을 통해 정보를 올리고 내려 받을 수 있는 전산센터를 이용한다"며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해 정부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컨셉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위원장은 또 이번 19대 총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배출한 청주 일신여고를 방문한다.

주인공은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부 교수(46·14회졸)로 새누리당 공천에서 비례대표 13번을 받아, 정당득표율이 42.8%를 기록함에 따라 당선됐다.

일신여고 재학생들은 지난 4년 동안 편지와 이메일, 종이학을 전달하는 등 박 전 위원장을 일일강사로 초빙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박 전 위원장은 이 같은 정성에 화답해 이전부터 일신여고 방문을 계획해 왔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충청 방문길에서 대전·충청 지역 언론사 편집국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으로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후보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1371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