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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13 23: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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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에 대한 향후 대응방법을 담은 학교폭력 공감서적 ‘미안해...’를 출판하였으며, 전국 가까운 서점에서 판매되고, 그 수익금은 전액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그간 경찰청은,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그 무엇보다 중요한 치안정책으로 여기고 생안・형사・정보・홍보 등 전 경찰 기능이 참여한 ‘학교폭력 근절 T/F’를 구성, 총력을 다해왔다. 그리하여 심각한 학교폭력은 많이 안정화되고, 경찰의 학교폭력 근절 활동에 대해 국민들의 신뢰도 많이 높아지는 등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으나, 최근 대구 자살사건에서 보듯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을 인식하고,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경찰 뿐만아니라 학교・가정・사회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를 위해, 그동안 느꼈던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문제점, 그리고 해결방안에 대해 학교・가정・사회 모두와 공유하여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그간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양은냄비 식듯이 쉽게 가라앉는 현상을 이번에는 반복되지 않게 성심을 다해 집필한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감서적, ‘미안해...’는, 기존 관공서에서 출판하였던 정책 추진 성과에 대한 홍보 등을 위한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학교폭력을 바라보고 처리하면서 느꼈던 감정에 대해 경찰관이 아닌 한사람의 대한민국 국민이자 학부모의 입장에서 감성적으로 서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책은 △1장 :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2장 : 학교폭력의 이해 △3장 :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 △4장 : 해결방법 등을 담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별로 단순한 내용 전달식이 아니라 독자가 읽었을 때 쉽게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집필되었다는 평가이다.

앞으로 경찰청은, 이번에 출판한 ‘미안해...’는 수익금이 학교폭력 피해자를 돕는데 의미있게 쓰여지는 만큼 독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구매를 부탁하고, ‘미안해...’가 ‘행복 바이러스’처럼 전 국민들의 가슴속에 따뜻함으로 배어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폭력 문제해결을 경찰의 치안정책의 핵심가치로 여기고 학교・가정・사회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최원섭기자/월드뉴스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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