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새 비대위원장에 이인제
- 최고위원과 중앙당 정무직 당직자 일괄 사퇴
자유선진당은 16일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심대평 대표의 사퇴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인제 최고위원을 비대위원장에 추대했다.
선진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4월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 수렴과 당 쇄신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대위원장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최고위원과 중앙당 정무직 당직자 등 지도부가 모두 일괄 사퇴하기로 했다
또한 어수선한 당 내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조기에 전당대회를 개최, 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선진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3석과 비례대표 2석 등 총 5석을 얻는데 그쳐 13석을 얻은 통합진보당에 제 3당 자리를 내어주게 됐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