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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04 09: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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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터진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에 정치권이 흔들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특검 실시와 함께 권재진 법무장관이 물러나라고 주장하고, 민주통합당은 특검은 당연하지만 빨리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라고 요구하였다.

새누리당은 선거대책위원회 긴급회의를 갖고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을 즉각 실시하자고 제안하고 또 불법사찰 의혹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권재진 법무장관의 지휘 하에 현재 검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어서 지금의 검찰 수사를 신뢰할수 없다고 하면서 권재진 법무장관의 사퇴를 요구하였다.

박근혜 선대위원장 또한 자신도 지난 정권과 현 정권에서 사찰을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런 더러운 정치와 단절하여야 한다고 선언하고 청와대와의 선긋기를 통해 총선에 튈 불씨를 차단하고 청와대 사과를 요구하였다.

민주통합당은 특검 도입은 당연하지만 바로 특검을 실시하자는 주장은 총선 뒤로 수사를 미루려는 꼼수라고 비판하면서 불법사찰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현 검찰 수사팀과는 별도로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민간인 사찰 사건 당시 수사 지휘 라인에 있었던 권재진 법무장관과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장 신경식 서울중앙지검1차장 등의 해임까지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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